캐해석 타로
종이인형 Ai/콜튼 헬레니아 2023.07.15
리딩 펠타누님! 콜튼은 자신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 놓인 인물입니다. COC적인 상황에 처하기 전에는 적당주의로 살았을 것 같아요. 호불호가 뚜렷한 성향으로 보이는데 사방에 맞춰 살려고 ‘선택’한 것 같거든요. 특별히 싫어 죽겠다가 아닌 상황이라면 무난하게 넘기는 것을 생존 원칙으로 삼았던 것 같습니다. 손윗사람의 눈치를 보고 그저 어디 크게 눈 밖에 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얇고 길게 살기를 목표로 둔 것은 환경과 태생을 고려해서 나온 선택이지 나의 내면이나 욕구를 고려한 이야기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삶이 별로라거나 싫다는 건 아니며, 어느 정도는 원했을 것이고, 그래서 목표로 두었을 거예요. 정략결혼을 통해 헬레니아를 벗어난다는 걸 포함해서요. 다만, 나 자신은 이것을 원한다고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