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을 겁내지 마십시오. 허나 끊임없이 의심하십시오.
치하라 나가토 千原 長人
몇 백 쯤 먹었지? | ????. 03. 25 | 국회의원 아들 | JPN | 149cm | 40kg
아포리아 Aporia
二律背反
크로스 브리드 | 샐러맨더 X 노이만 | UGN지부장 | D로이스 No.12 고대종 에이션트 레니게이드
출신 권력자의 혈족
경험 대실패
해후 좋은 사람
각성 태생
충동 혐오
후천적 다정함, 모순의 평범성
끽해야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녀석이 맞춤 정장을 입고, 담배 대신 사탕을 꼬나물고 있는 모습은 그 나잇대의 또래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1인칭으로 보쿠나 와타시보다는 와가하이, 와시라 말할 때 더 자연스럽고요. 그렇습니다. 실제로는 몇 백 년 묵은, 노인네 중의 노인네입니다.
BACKGROUND
아주 오래 전, 한 고대종은 자신이 안착하기에 가장 적합한 그릇을 찾아들어갑니다. 태생부터 특별한 힘을 갖고 있던 아이에게 고대종의 선택이 향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죠. 다행이게도 요괴나 신 이야기가 통할 적의 옛날이었기에, 늙지 않고 특별한 힘을 발휘하는 아이는 아픈 것이 아니냐는 수군거림보다는 신이 현신했다며 떠받들어지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이 위세를 타고, 치하라 나가토는 당시 막부의 명망 있는 가신 집안이었던 제 집안의 실권자로 자리잡습니다. 그 시점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바지 사장을 세워오고 뒤에서 집안을 주무른 진짜 주인은 치하라 나가토입니다.
PARADOX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었던 그의 긴 일생에서, 남들과는 다르단 사실은 지극히 당연하며 평범한 것이었습니다. 어린 외모와 늙은 속내, 뜨거운 열과 차가운 냉기,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자신... 이 모순을 평범하게 받아들임에 있어 한 치의 의심도 없었습니다. 이해는 필요치 않다 여겼으며, 결핍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겼습니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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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무슨 사건인지 구체적으로 안 정했는데... 실패한 별그대 김수현일듯... 지부 한 번 작살낸 적 있는 사별남,,, 해후도 여기 포함될듯,,,
그 사건을 계기로, 치하라 나가토는 모순이 평범한 인간성의 증거임을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끊임없이 의심하며, 동시에 타인으로부터 부족함을 채워가게 되었습니다. 네, 겸손한 인간이 된 겁니다. 마침내!
ETC
사람을 대할 땐 한없이 다정하고 장난기가 많으나, 현실을 보는 시각은 상당히 시니컬합니다.
성격 상 로자 바스커빌과 의견이 맞는 구석이 제법 많으나 동족혐오... 저와는 다른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키리타니 유우고 등의 의견에 차이를 보이는 인간, 따뜻하고 다정한 인간, 비오버드의 말에 귀를 조금 더 기울이는 편.
나이 치고 꼰대 발언을 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UGN 초창기부터 있던 사람이나, 그와 면식이 있는 고대종 오버드와 만난다면 꼰대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때의 치하라 나가토가 FH에 들어가지 않은 게 용하다는 평.
학교는 병약 미소년 설정으로 잘 안 나갑니다. 곧바로 지부 건물로 출퇴근.
발화점이 높은 것인지, 인내심이 꽤 깊은 것인지 화난 모습을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화가 나면 고압적인 할아버지 말투로 존대를 하지 않습니다.
집안의 힘을 이용해 UGN과 일본 정부의 협력에 기여했습니다. 덕분에 큰 사고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UGN에서 큰 징계를 받지 않고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계로... 사고 쳐놓고도 지부장으로 돌아와 말이 많았다고요. 소문에 의하면 중앙평의회 인사나 키리타니 유우고에게 일본 정부로부터 예산안을 더 끌어다줄 테니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싹싹 빌었다나 뭐라나... 소문의 진위여부는 UGN 높으신 분들만 압니다.
누구나 제 속에 대단한 놈이 있는가 하면 인간말종도 있고,
인간말종이 있는가 하면 대단한 놈도 있는 법이지. 세상은 그렇게 굴러가.
종이인형 Ai/오버드 D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