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포스터 Philip Riley Foster
14세 | 1927.01.11 | UK | 혼혈 | Rh+AB | 149cm | 43kg
지팡이 Wand
포도 나무 | 용의 심근 | 12인치 | 유연한 듯 하나 견고함.
성격 Character
약삭빠른, 비굴한, 회피성 능구렁이
“잔머리가 좋은 것도 머리가 좋다고 할 수 있으려나?”
관찰력이 좋고 머리가 비상하게 굴러가는 터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셈하고 계산하는데 도가 텄습니다. 명민하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눈칫밥 먹으며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에 약삭빠르다는 이미지가 더 강합니다.
“에이~ 자존심은 밥을 못 벌어다주지만, 눈치는 밥을 먹여주거든요!”
머리 좋은 아이는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빠르게 눈치챘고, 자신을 낮추는 행동에 익숙해졌습니다. 전형적인 순응형 인간. 자존감이 낮은 것이 아니라, 자존심이 없습니다. 순수 혈통의 친구들이나 윗 학년 학생들이 숙제를 대신 하라면 대신 하고, 오늘 대연회장의 간식을 종류 별로 가져오라 심부름 시키면 목 막히지 말라고 음료수까지 대령하지요. 자존심은 바닥입니다, 바닥. 아마 땅 파서 갈레온 나오는 게 더 빠를 걸요?
“아잇 참.”
뺀질뺀질 능청스럽습니다. 입담이 좋아 속에 없는 소리를 꺼내는 것도, 다른 사람을 싹싹하게 회유하는 솜씨도 제법. 잘못이 들켜도 능글능글 넘어가곤 합니다. 좋게 말하면 사람과의 큰 마찰 없이 두루두루 잘 지낸다는 뜻일 테고,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마찰을 피하는 인간이란 뜻일 테죠. 불리한 쪽으로 가지 않으려는, 가더라도 발을 빼려는 회피 성향이 강합니다.
네, 여전합니다.
기타 Ego
여전한 소시민|“하핫.”
그리핀도르기라기에는 여전히 졸렬하고, 배포도 없는 녀석. 친구들이 잠재된 그리핀도르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지 않겠냐 했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네요!
대리 과제| “예습은 에이미의 과제로, 복습은 마이클의 과제로.”
평소에는 고만고만한 면학 태도로, 시험 기간이 다가와도 딱히 시험을 대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것치곤 무난한 성적을 받는다고 하는데. 왜 네 녀석이 이런 점수를 받는 거냐고 물어보면…
예습은 윗 학년 순수 혈통의 과제를, 복습은 아래 학년 순수 혈통의 과제를 대신하면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뭐, 진짜 예습 복습의 목적으로 한 건 아니고요. 그냥 순수 혈통이 과제를 맡기기 시작해 지금까지 싼값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몇몇 학생들도 이용하는 모양인데…. 교수님들이 눈치챘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불려간 적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요.
이렇듯 윗 학년 ―겨우 한 학년 위지만― 과제를 한다거나, 평소에 시험 준비를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점수가 나오는 걸 보면 머리가 제법인 녀석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만… 왜 저런데다 쓰나 싶습니다.
퀴디치 중계|“이런, 후플푸프! 어제 허니듀크에서 죽치고 있더니 단체 배탈이라도 난 건가요? 평소보다 굼뜬…
…라고 말하는 순간, 후플푸프 10점~~~~!”
3학년 때부터 퀴디치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선수는 아니냐고요? 선수 선발 시험까지는 여러분과 함께, 아니. 끌려서 갔습니다만…. 거기까지입니다. 그의 자리는 중계석입니다. 뭐, 그래도 이 녀석이 마이크를 잡은 뒤로 퀴디치 경기 볼 때 조금 더 재미있어지지 않았나요?
그 밖의 일상|“저야 뭐, 그대로죠.”
선택 과목은 산술점, 마법 생물 돌보기와 점술. 두 과목만 해도 되지만, 왜 이렇게 성실히 한 과목을 더 넣었느냐 물으면 에이미가 점술 과제를 해달래서 그렇다고 합니다. 적성에 안 맞는지 죽을 맛이지만.
3학년 때 윗 학년의 여학생들과 두 번 사귀었습니다. 둘 다 차이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요즘 부엉이 리리의 털이 뻣뻣해서 품질 좋은 간식을 모으는 중입니다. 이쪽으로 지출이 제법 되는 모양.
보육원이나 공방에 놀러간다거나, 런던에서의 만남, 집으로의 초대 등. 약속들도 잘 지켰습니다.
이사벨라와 호그와트를 이곳저곳 쏘다닌 덕에 각 강의실까지 가는 최단·최적의 경로들을 알고 있습니다. 5분만 더 자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 없이 지내는 듯 하나 눈치가 빠른 만큼 아이들의 사정은 말하지 않아도 눈치껏 아는 척, 모른 척 합니다.
그 누구보다 기사도 정신과는 거리가 먼, 비굴한 소시민 필립 포스터가 그리핀도르에 배정받은 것이 의아할 테죠!
정의 한 깃|“저희 부모님이요? 머글이나 다름없죠!”
필립은 부모님이 마법 사회와 연을 끊었다 알고 있으나… 실은 은밀하게 정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부모님은 ‘마법사 사회에서 도망쳐 나왔으나 머글 사회에도 적응하지 못해 범죄의 길로 빠지게 된 마법사들’ 과 ‘로코모토르에게 영문도 모르고 헌금을 뜯기고 있는 머글들’ 을 법리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물론 티 나지 않게, 머글의 영수증이나 머글의 법에 국한해서. 또는 마법사 법률의 사각지대를 통해. 머글과 다름없이 사는 부모님이 부엉이 한 마리를 남겨둔 이유도 이에 관련한 마법 사회의 소식 정도는 듣고자 함입니다.
첫 번째 마법|“너무 어릴 때라 기억이 잘….”
필립 포스터의 첫 번째 마법은 부모님의 부엉이를 숨기는 마법이었습니다.
로코모토르 측 마법사 한 명이 부모님의 행적을 수상하게 여겨 부모님의 부엉이를 쫓고 만 겁니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더니, 부엉이 깃이 밟히고 만 걸까요? 다행히도, 놀이터에서 놀다가 이 상황을 목격한 필립이 부엉이를 숨겨내는데 성공합니다. 부엉이가 왜 쫓겼는지, 어렸던 필립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사용한 마법이 그의 첫 번째 마법이란 사실입니다.
결국, 정의|“하… 내 코가 석 자인데, 근데….”
소시민이라 하더라도 사회 정의를 조금씩 실현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약한 이가 손을 내밀면 결국 거절하지 못하고, 부정을 외면하나 결국 직시하고, 불의로부터 도망치는 듯 하나 결국 돌아오고마는… 됨됨이가 바른 아이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나쁜 짓을 당하는 것에 큰 불편함을 느낍니다. 자신의 배포가 얄팍하다 여기고 일찌감치 스스로를 낮춘 필립은 모르고 있는 듯 하지만요.
그렇습니다. 필립 포스터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정의를 일으켜세울 수 있는 용기. 여러분은 과연 그에게 용기를 알려줄 수 있을까요?
'종이인형 Ai > 필립 포스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해석 타로 (0) | 2023.07.15 |
---|---|
필립 포스터 (0) | 2023.07.05 |
필립 포스터 7th (0) | 2023.07.05 |
필립 포스터 1st (0) | 2023.07.05 |
곰팡 (0) | 2023.04.16 |
종이인형 Ai/필립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