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포스터 4th

종이인형 Ai/필립 포스터

2023. 7. 5.

필립 포스터 Philip Riley Foster

14세 | 1927.01.11 | UK | 혼혈 | Rh+AB | 149cm | 43kg

 

지팡이 Wand

포도 나무 | 용의 심근 | 12인치 | 유연한 듯 하나 견고함.

 

 

 

성격 Character

약삭빠른, 비굴한, 회피성 능구렁이

 

“잔머리가 좋은 것도 머리가 좋다고 할 수 있으려나?”

관찰력이 좋고 머리가 비상하게 굴러가는 터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셈하고 계산하는데 도가 텄습니다. 명민하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눈칫밥 먹으며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에 약삭빠르다는 이미지가 더 강합니다.

 

“에이~ 자존심은 밥을 못 벌어다주지만, 눈치는 밥을 먹여주거든요!”

머리 좋은 아이는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빠르게 눈치챘고, 자신을 낮추는 행동에 익숙해졌습니다. 전형적인 순응형 인간. 자존감이 낮은 것이 아니라, 자존심이 없습니다. 순수 혈통의 친구들이나 윗 학년 학생들이 숙제를 대신 하라면 대신 하고, 오늘 대연회장의 간식을 종류 별로 가져오라 심부름 시키면 목 막히지 말라고 음료수까지 대령하지요. 자존심은 바닥입니다, 바닥. 아마 땅 파서 갈레온 나오는 게 더 빠를 걸요?

 

“아잇 참.”

뺀질뺀질 능청스럽습니다. 입담이 좋아 속에 없는 소리를 꺼내는 것도, 다른 사람을 싹싹하게 회유하는 솜씨도 제법. 잘못이 들켜도 능글능글 넘어가곤 합니다. 좋게 말하면 사람과의 큰 마찰 없이 두루두루 잘 지낸다는 뜻일 테고,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마찰을 피하는 인간이란 뜻일 테죠. 불리한 쪽으로 가지 않으려는, 가더라도 발을 빼려는 회피 성향이 강합니다.

 

네, 여전합니다.

 

 

기타 Ego

여전한 소시민“하핫.”

그리핀도르기라기에는 여전히 졸렬하고, 배포도 없는 녀석. 친구들이 잠재된 그리핀도르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지 않겠냐 했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네요!

 

대리 과제 “예습은 에이미의 과제로, 복습은 마이클의 과제로.”

평소에는 고만고만한 면학 태도로, 시험 기간이 다가와도 딱히 시험을 대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것치곤 무난한 성적을 받는다고 하는데. 왜 네 녀석이 이런 점수를 받는 거냐고 물어보면…

예습은 윗 학년 순수 혈통의 과제를, 복습은 아래 학년 순수 혈통의 과제를 대신하면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뭐, 진짜 예습 복습의 목적으로 한 건 아니고요. 그냥 순수 혈통이 과제를 맡기기 시작해 지금까지 싼값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몇몇 학생들도 이용하는 모양인데…. 교수님들이 눈치챘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불려간 적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요.

이렇듯 윗 학년 ―겨우 한 학년 위지만― 과제를 한다거나, 평소에 시험 준비를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점수가 나오는 걸 보면 머리가 제법인 녀석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만… 왜 저런데다 쓰나 싶습니다.

 

퀴디치 중계“이런, 후플푸프! 어제 허니듀크에서 죽치고 있더니 단체 배탈이라도 난 건가요? 평소보다 굼뜬… 

…라고 말하는 순간, 후플푸프 10점~~~~!”

3학년 때부터 퀴디치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선수는 아니냐고요? 선수 선발 시험까지는 여러분과 함께, 아니. 끌려서 갔습니다만…. 거기까지입니다. 그의 자리는 중계석입니다. 뭐, 그래도 이 녀석이 마이크를 잡은 뒤로 퀴디치 경기 볼 때 조금 더 재미있어지지 않았나요?

 

그 밖의 일상“저야 뭐, 그대로죠.”

택 과목은 산술점, 마법 생물 돌보기와 점술. 두 과목만 해도 되지만, 왜 이렇게 성실히 한 과목을 더 넣었느냐 물으면 에이미가 점술 과제를 해달래서 그렇다고 합니다. 적성에 안 맞는지 죽을 맛이지만.

 

3학년 때 윗 학년의 여학생들과 두 번 사귀었습니다. 둘 다 차이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즘 부엉이 리리의 털이 뻣뻣해서 품질 좋은 간식을 모으는 중입니다. 이쪽으로 지출이 제법 되는 모양.

 

육원이나 공방에 놀러간다거나, 런던에서의 만남, 집으로의 초대 등. 약속들도 잘 지켰습니다.

 

사벨라와 호그와트를 이곳저곳 쏘다닌 덕에 각 강의실까지 가는 최단·최적의 경로들을 알고 있습니다. 5분만 더 자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각 없이 지내는 듯 하나 눈치가 빠른 만큼 아이들의 사정은 말하지 않아도 눈치껏 아는 척, 모른 척 합니다.

 


그 누구보다 기사도 정신과는 거리가 먼, 비굴한 소시민 필립 포스터가 그리핀도르에 배정받은 것이 의아할 테죠! 

 

정의 한 깃“저희 부모님이요? 머글이나 다름없죠!”

필립은 부모님이 마법 사회와 연을 끊었다 알고 있으나… 실은 은밀하게 정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부모님은 ‘마법사 사회에서 도망쳐 나왔으나 머글 사회에도 적응하지 못해 범죄의 길로 빠지게 된 마법사들’ 과 ‘로코모토르에게 영문도 모르고 헌금을 뜯기고 있는 머글들’ 을 법리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물론 티 나지 않게, 머글의 영수증이나 머글의 법에 국한해서. 또는 마법사 법률의 사각지대를 통해. 머글과 다름없이 사는 부모님이 부엉이 한 마리를 남겨둔 이유도 이에 관련한 마법 사회의 소식 정도는 듣고자 함입니다.

 

첫 번째 마법“너무 어릴 때라 기억이 잘….”

필립 포스터의 첫 번째 마법은 부모님의 부엉이를 숨기는 마법이었습니다.

로코모토르 측 마법사 한 명이 부모님의 행적을 수상하게 여겨 부모님의 부엉이를 쫓고 만 겁니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더니, 부엉이 깃이 밟히고 만 걸까요? 다행히도, 놀이터에서 놀다가 이 상황을 목격한 필립이 부엉이를 숨겨내는데 성공합니다. 부엉이가 왜 쫓겼는지, 어렸던 필립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사용한 마법이 그의 첫 번째 마법이란 사실입니다.

 

결국, 정의“하… 내 코가 석 자인데, 근데….”

소시민이라 하더라도 사회 정의를 조금씩 실현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약한 이가 손을 내밀면 결국 거절하지 못하고, 부정을 외면하나 결국 직시하고, 불의로부터 도망치는 듯 하나 결국 돌아오고마는… 됨됨이가 바른 아이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나쁜 짓을 당하는 것에 큰 불편함을 느낍니다. 자신의 배포가 얄팍하다 여기고 일찌감치 스스로를 낮춘 필립은 모르고 있는 듯 하지만요.

 

그렇습니다. 필립 포스터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정의를 일으켜세울 수 있는 용기. 여러분은 과연 그에게 용기를 알려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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